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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생 전기기사 실기 합격 공부법 및 팁 [2탄]

립스토리 2021. 3.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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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생 전기기사 실기 합격 공부법 및 팁 

 


1탄에서 전기기사 필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날 2021 첫 전기기사 필기 시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험자분들께 실기 팁을 드리려고 포스팅을 하는데요. 필기는 한번에 합격을 했지만 실기에서는 필기와는 다른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수험자 분들은 조금 지름길로 가셨으면 합니다😀

전기기사 필기 1탄

https://reviewstory1224.tistory.com/6


 

일단 시작에 앞서서 전기기사 필기중 5과목중에서 실기는 전력공학, 전기기기, 전기설비기준 및 판단기준 세 과목을 기준으로 나옵니다.        전기자기학이나 회로이론이 조금 약하셨던 분들은 실기에선 다루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외울것은 너무 많습니다.

 

"필기는 전략적으로 실기는 인내심으로"

 

제가 실기를 준비하면서 느꼈던것은 끈질기게 준비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끈질기게 준비한다면 그 확률은 무조건 올라간다고 자신합니다. 저도 실기 3수생이었던 만큼 중간에 포기할까 힘들기도 하였지만 포기하지않고 도전했더니 합격하였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교재 및 활용법


저는 교재를 엔트미디어 30개년 문제집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분철을 5000원정도 주고 했습니다.  준비를 할때 무조건 30개년 많이 돌려야 된다고 해서 무작정 구매해서 풀어봤습니다. 처음엔 유튜브에 나와있는 년도별 실기 풀이로 문제들의 감을 잡고 개념들도 들으면서 느낌을 살렸습니다. 첫회독이 무조건 중요하다해서 완벽하게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빈 종이에 적어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1회차 푸는데도 하루가 걸렸다면 회독을 거듭할수록 푸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모르는것은 무조건 체크하고 넘어가고 다시 풀어보고 문제를 정복해나간다는 느낌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면 문제마다의 계산과정을 습득할 것이고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해볼만 하다고 느껴질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실기는 주관식입니다. 절대적으로 필기시험과 다르며 실기 시험지를 받으면 빈 여백에다가 나의 지식을 적어야 하는것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써보는 연습이 무조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집을 풀다보면 많이 나온 문제와 적게 나온 문제가 구별이 될 겁니다. 적게 나온거는 안나오겠지 라고 생각을 하시고 패스하면  그 문제가 시험에 나오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적게 나온 문제도 다시보셔야 합격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첫 시험에 너무 한번 나온 문제를 얕봤다가 40점 받고 떨어졌습니다. 

 

대표 실기 출제 유형


◆수변전설비

전기기사 실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눈으로만 보면 절대 안되고 특고압 수전설비, 고압수전설비(방식이 또 여러가지 입니다.) 다 그릴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게 시험에 나오지는 않지만 광범위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차단기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피뢰기는 몇종접지인지, 전력퓨즈와 컷아웃 스위치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하는게 더욱 효율적인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꼭 그리면서 해보세요. 배점이 10~15점이상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틀리면 불합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꼼꼼한 공부가 중요합니다.

◆시퀀스

조금 난해한 문제들이 가끔 출제되어 수험자들을 피곤하게 하는 과목중 하나입니다. 동작특성을 이해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로도 나오는 것만 비교적 나오다보니 첫공부는 힘들어도 계속 보다보면 이해가 가는 과목입니다. 가장 시험에서 좋아하는 유형을 예로들어 유도 전동기의 Y-△ 장치의 동작특성을 알고 그것을 회로도로 나타내고 그 동작을 타임차트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느껴보면서 익숙해지는게 중요합니다.

 

◆기사단답

기사 실기에 외울게 많다는 말은 이 유형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변압기, 송배전설비, 차단기, UPS, 설비 불평형률 등등 특성과 그 원리를 적어내야하는 과목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예를들어 전력퓨즈의 특성이 용단특성, 전차단특성, 단시간 허용 특성 이렇게 3가지인데 용단전이라고 앞글자만 외워서 적어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본인의 암기력과 순발력을 이용해서 재밌게 공부하시고, 암기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버려야할 부분?

감리는 버려야한다. PU법은 버려야한다 이런말 공부하다가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될 것입니다. 근데 제가 실기를 3번 본 느낌으로는 어떤 유형도 버릴 수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근 3년간 감리는 꾸준히 출제가 되었고 제가 본 시험 3번중에 모두 감리가 나왔습니다. 물론 감리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하고 출제범위도 모호해서 버리라는 말이 있지만 나온것만 꾸준히 공부하시고 따로 정리해야만 5점이라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은 그 1~2점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이도는 기출에서 60~70사이에 나왔다면 쉬운수준이고 50~60이면 어려운수준입니다. 기출에서 실수가 하나라도 나온다면 떨어지는 시험이 실기에선 많습니다. 머리를 짜내서라도 점수를 얻어가야 할게 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필기를 합격하고 실기를 준비할때 막막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필기로 모든게 끝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공부를 해야되는게 힘들었지만 도전했습니다. 많은 합격 수기를 읽고 정보도 얻으면서 의지도 다지고 떨어지더라도 합격한 모습을 떠올리며 버텼던것 같습니다. 전기기사 시험은 다양한 연령대가 준비하시는 만큼 간절한 분들이 많을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경험을 통해서 그분들에게 지름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끈기가 있다면 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것도 다시 점검하고 모르는것은 반복해서 외우더라도 질리게 봐야합니다. 그 질림과 실증이 여러분들을 성장시키고 합격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필기는 전략적으로 실기는 인내심으로"